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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무더위 식히려면···'한강몽땅 여름축제'로
꼭 가야 할 16개 프로그램 선정 발표
2016-07-11 11:08:35 2016-07-11 11:08:35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올해 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지난 2013년에 시작된 서울시 대표 여름축제로 올해는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시는 '여름몽땅 한강축제'가 오는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한강공원 11곳에서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원한강 ▲감동한강 ▲함께한강이라는 3가지 테마별 총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날 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여름캠핑장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등 축제 기간 동안 꼭 가야 할 1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강 여름캠핑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 총 캠핑장 430개가 마련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주말(금, 토, 일)과 공휴일은 2만5000원이고, 평일은 1만5000원이다.
 
한강거리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공연, 이색 형광공연,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한강다리밑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망원 성산대교 등 한강다리 밑에서 진행되는 영화제로 매주 주제별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밖에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이색달리기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자전거한바퀴 ▲한강달빛서커스 ▲슬라이더시티 ▲한강전통연희마당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강나이트워크 42K ▲한강푸드트럭100 ▲한강이불영화제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요트, 카약, 고무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체험교실과 한류 아이돌이 출연하는 한류콘서트,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낚시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11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 피서,'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을 한층 새롭게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축제를 통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참가한 시민이 120m에 달하는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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