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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삼성그룹주 투자 성과 돋보여…일본펀드 '반등'
2016-07-17 10:00:00 2016-07-17 10: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역시 반등하면서 한 주간 2.76% 상승한 2017.26포인트에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역시 2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33%를 기록했다. 액티브펀드(1.09%)가 인덱스펀드(2.23%) 대비 성과가 저조했으며,  세부 유형별로도 액티브주식섹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유형이 플러스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대부분을 삼성그룹주에 주로 투자하는‘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가 4.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성과가 좋았다.
 
이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u2’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 클래스’는 각각 4.25%, 3.90%, 3.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 주간 MKF 대형주지수는 2.24% 상승하면서 MKF 중형주(-1.15%), MKF 소형주(1.62%) 보다 우월한 성과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바스켓으로 구성된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 성과가 대체로 좋았다.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2.91% 올랐다. 세부 지역별로는 최근 약세였던 일본펀드가 6.24%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계속 정권을 유지하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대비 엔화가치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어 브라질(5.45%), 유럽(4.98%)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클래스A’가 9.2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C-E 클래스’ ‘맥쿼리차이나Bull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가 각각 6.18%, 5.76%, 5.62%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 소식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중국 펀드 수익률도 양호했다.
 
한편, 이 기간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3%,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국내채권형은 회사채권(0.06%), 해외채권형은 신흥국채권(1.60%)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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