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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빠른길 안내 T맵 무료화…KT·LGU+ 가입자도 '공짜'
플랫폼 사업자 진화 본격 신호탄
2016-07-19 11:05:08 2016-07-19 11:05:08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전면 무료화 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KT와 LG유플러스 등 타사와 알뜰폰 가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T맵의 전체 가입자는 1800만명이며, 주말 기준 하루 이용자는 약 22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T맵 무료 개방이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를 위한 본격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 무료화를 바탕으로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커넥티드 카·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T맵을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서비스한다.사진/SK텔레콤
 
실제 SK텔레콤은 최근 기아차, 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출고 차량에 T맵을 미러링 기반으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T맵 대중교통과 T맵택시 출시를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교통 플랫폼 진화를 위해 T맵의 활용도를 높여왔다.
 
SK텔레콤은 T맵 무료화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T맵 신규 버전을 설치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매일 12시부터 선착순 1만명의 이벤트 응모자에게 주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T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같은 기간 T맵 무료화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일일 1만명씩 총 5만명에게 주유권을 각각 제공할 방침이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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