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오펠 매각 철회에 독일정부 '발끈'
2009-11-05 09:42: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독일 정부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을 철회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라이너 브뤼더레 독일 경제장관은 4일(현지시간) GM이 독일자동차 오펠 매각을 철회한 것에 대해 "GM의 태도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헤센 주의 롤란트 코흐 주 총리도 성명을 통해 GM의 결정에 "심한 충격을 받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면서 "최근 수 년 간 GM의 정책과 관련해 겪은 나쁜 경험들에 비춰볼 때 오펠과 그 직원들의 장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조만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독일 정부가 오펠 구제를 위해 지출한 브리지론 15억 유로의 상환 및 구조 조정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용확보를 전제로 매각을 희망하던 노조는 5일부터 파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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