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주자에 신진주자까지…스마트워치 풍년
애플워치2 등 신작 줄줄이…파슬·가민 등 후발주자들도 가세
입력 : 2016-09-08 16:50:16 수정 : 2016-09-08 16:50:1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스마트워치 시장이 달아올랐다.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 전통적 강호들을 비롯해 패션시계 업체 파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업체 가민 등 신진주자들도 신제품과 함께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7과 함께 1년6개월 만에 애플워치 신모델 '시리즈2'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2는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하고, GPS 유닛을 추가해 위치정보 이용과 운동추적 기능 등을 적용했다. 특히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애플워치에서 구동 가능토록 해 젊은 층 수요를 유인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GPS, 스피커, 고도·기압·속도계 등의 기능으로 무장함은 물론,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독립성을 높였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프론티어'와 럭셔리한 시계 타입의 '클래식' 두 모델로 선보여 타깃을 세분화했다.
 
신진주자들의 등장도 무섭다. 전통 패션시계 업체 파슬은 8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치 '파슬Q'를 내놨다. 파슬Q는 2세대 모델로, 지난해 미국과 홍콩에서 출시된 1세대 파슬Q보다 기능과 상품성이 강화됐다. 특히 기존 패션시계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패션에 기술을 더하다'는 콘셉트로 디자인과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 파슬Q는 여성라인 'Q원더'와 남성라인 'Q마샬' 등 총 8개 스타일의 제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GPS·내비게이션 전문회사인 가민도 지난 6일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포러너235'를 발표했다. 포러너235는 운동선수 등 운동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사용자가 운동하면서 심박수,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가민 커넥트'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운동기록을 저장하고 다른 사용자와 비교할 수도 있다. 50m 방수기능을 갖췄으며, GPS를 끄고 평상시 움직임만 기록하면 한 번 충전에 최대 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우창 파슬코리아 대표는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면서 전통 패션시계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파슬도 지난해 말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미스핏을 인수해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들고 나왔다"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디자인과 스타일로 기존 스마트워치와 차별화해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슬코리아는 8일 스마트워치 '파슬Q'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파슬코리아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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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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