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달 실업률 5.1%..3개월 연속 내림세
고용시장 회복 ‘청신호’
2009-11-27 09:21:39 2009-11-27 17:48:09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통계청은 지난달 일본의 실업률이 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5.4%를 밑도는 것으로 전후 최고인 5.7%를 기록했던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1인당 지원가능 일자리 수도 지난 7월 기록한 0.42보다 0.2p 오른 0.44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률 하락은 그 동안 일본 정부가 시행해온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고용시장으로까지 파급되고 있다는 증거란 평가다.
 
20조엔(23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지난 2분기와 3분기 플러스 성장을 이끌어낸 일본 정부는 취업률 제고와 가계 소득 보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 체이스 도쿄지점 수석연구원은 "실업률 하락 현상이 2개월 연속에서 그쳤다면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없겠지만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분명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아다치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분명한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비록 고용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에 이르진 못했지만 이전과 같은 대규모 해고 사태는 없을 것이란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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