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전기차용 발열소재 개발…"전장부품 시장 진출 추진"
2016-10-31 13:52:47 2016-10-31 14:59:3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040160)은 전기자동차의 히터용 발열소재를 개발해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신규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서 누리텔레콤의 신수종 사업인 전기 자동차용 소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 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에어컨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큰 히터의 고효율화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누리텔레콤은 올해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나노탄소복합 발열체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았다. 이 기술은 자회사 누리비스타가 개발한 나노 소재기술을 적용해서 자동차 전장분야인 공조히터를 개발해 현재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고내열 발열소재는 고온, 고효율, 고출력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가지며, 인쇄 전자용 잉크 형태로 돼 있어 자동차용 공조 히터 소재뿐만 아니라 생활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발열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소재는 기존과 비교해 ▲ 동일 전압시 고온 유지 ▲ 최대 250C 이상 고온 구현 가능 ▲ 낮은 전압으로 대면적 고온 발열 ▲ 짧은 시간내에 고속으로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고출력 ▲ 인쇄용 잉크 형태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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