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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건설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월드컵 은메달 획득
2016-12-16 16:35:54 2016-12-16 16:35:54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또 다시 저력을 드러내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권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창성건설 소속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신의현(36) 선수가 '2017 부오카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노르딕스키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선수는 지난 15일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15km 남자좌식부문에 출전해 45분 25초 9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2위로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 선수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권이 현실 가능한 목표임을 또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크로스컨트리 중거리 5km 남자좌식부문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월드컵 은메달 획득을 통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유럽 강대국들과 당당히 메달권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이번 기회로 국민들이 조금 더 동계패럴림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성건설은 지난해 8월 장애인노르딕스키팀을 창설했다.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저변 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안정적인 운동여건을 조성하고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국위선양은 물론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창성건설 신의현(왼쪽)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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