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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테마株,산타선물로 '급부상'..연일랠리
2009-12-22 17:44:25 2009-12-22 19:17:1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산업에서 원자력발전이 핵심과제로 급부상하며 원자력발전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23일 발전 산업설비 전문업체인 두산중공업(034020)이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7500원(12%)이 상승해 7만원에 마감했다. 원자력 산업 집중 육성 계획과 해외수주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새내기주로 국내 원자력발전 설계 분야에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한전기술(052690)도 상한가까지 급등해 4만1550원에 마감했다.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자력발전 테마주로 꼽히는 모건코리아(019990)비에이치아이(083650), 일진에너지(094820), 보성파워텍(00691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전KPS(051600) 4.58%, 티에스엠텍(066350) 10.27%, 한양이엔지(045100) 8.23%, 금화피에스시(036190) 5.65%, 비엠티(086670) 3.34% 오르는 등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든 종목이 큰 폭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 중소기업 분야 업무보고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인류 공통의 위기와 관련해 "이런 위기상황에서 기회를 살릴 산업은 원자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같은날 지식경제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원전산업이 차세대 4대 수출산업으로 선정되고, 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기술 자립화 목표를 앞당길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박스권 장세에서 테마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 원자력발전 테마주의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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