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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손학규 "촛불시민혁명 승리…새 나라 건설에 박차"
2017-03-10 12:30:24 2017-03-10 12:30:24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 “국민의 탄핵이 헌재에 의해 만장일치 인용된 것을 환영한다”며 “촛불시민혁명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뜻이 법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국민이 선출한 통이 법에 의해 파면되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제 시민혁명 정신으로 새로운 나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열된 나라를 개혁의 정신으로 통합하고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것”이라며 “전쟁의 위협에 떠는 우리 한반도를 평화로운 나라로 건설하고 안정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대선에 국민이 앞장서 기득권과 특권의 과거를 청산하고 헌재 판결에 승복해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 모두 단합하고 통합하는 길을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지난 9일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광주디자인센터 대강당에서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손학규 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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