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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년 만에 최대 영업익 달성 예상…목표가 '상향'-토러스투자
2017-04-17 08:46:54 2017-04-17 08:47:1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8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29.4% 증가한 3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이유에 대해 "HE부문(TV)의 경우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추가개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로 다양한 제품군에 따른 개선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A부문(생활가전)에 대해서는 "세탁기 사업 출신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영업이익률이 10% 돌파하며 사업부 중 가장 빠른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MC부문(휴대폰)은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G6가 '중박 판매량'인 450만대만 달성해도 연간 손익분기점(BEP)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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