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모니터링 체계 가동
2010-01-20 14:13: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진오기자] 금융감독원은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지난해 말 완료하고 파생상품 모니터링 체계를 올 초부터 본격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파생상품 종합정보는 거래상대방, 기초자산, 헤지거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상대방·파생상품·기초자산 등에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해 입수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보고의무가 없었던 신규취급 파생상품에 대해 보고의무를 부과해 새로운 파생상품의 구조와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은 비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 초래될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상대방의 손실규모를 예측·통제하는 위험관리기법을 통해 위험노출 현황을 미리 추정할 수 있다.
 
또 파생상품 쏠림현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개별기업이나 특정 이슈에 대한 분석도 가능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에 대한 적시 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거래의 쏠림현상이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별 거래 리스크가 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차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진오 기자 jo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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