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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전망]3/20일 증권사 데일리
2008-03-20 11:43:00 2011-06-15 18:56:52
증권사들은 미국 금융주의 반등이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발표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보고 있다.
다음은 20일 주요 증권사들의 데일리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  
 
이번 미국 은행의 실적 발표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향후 이익 증가 추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으로 판단했다. 또한 추가 금리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위험 현상들은 점차개선 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협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유가의 고공행진은 미 경기 침체에 부담이 된다는 측면과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 확산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미국 금융주의 반등은 글로벌 랠리의 신호탄이라며, 즉 글로벌 증시랠리는 미국 금융주 랠리가 선행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의 반등이 제약된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펀더멘털 훼손과 관련없이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었던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주목하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  
 
향후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가능성과 이후의 증시 움직임이 향후 한국증시의 방향성을 상당부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정부가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증시는 평균적으로 볼 때 전인대 이후 상승흐름을 보였다며 올해 3월 역시 전인대 기간에 중국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정책변수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향후 중국주식시장은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M&A시장으로 글로벌 증시가 보인다는 시각이다. 최근 M&A 시장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위축되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하지만 글로벌 M&A 시장은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심리가 양호하는 점, 그리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M&A 성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M&A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글로벌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앞으로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주식시장의 선()반영 속성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라고 예상했다. 최근 며칠 동안에 걸쳐서 나타났던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지지력의 제고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해 보이며 보다 추세적인 반등의 여부는 앞으로도 계속될 신용위기 논란의 전개양상과 더불어 문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의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지수 1,600~1,700p의 기존 밴드로의 회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의 턴-어라운드 종목군과 대체에너지 관련주 중심의 제한적 관심의 지속을 권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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