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업종과특징주)'오바마 쇼크' 일파만파
오바마의 금융규제 유럽으로 확산 가능성
견조했던 기술주 급락..상품·금융섹터 '뒤돌아!'
2010-01-25 07:31:46 2010-01-25 07:31:46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미국시장이 변변한 반등시도도 보이지 못한채 또다시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오른 업종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그동안 견조했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을 보임으로써 그동안 미국시장의 3대 축을 유지하던 상품, IT, 금융주 모두 하락폭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5%가 넘게 내렸고 원유서비스, 철강업종은 4%, 주요 기술주 업종은 모두 2-3% 하락해 마감했다.

인텔이 주봉상 장기 하락추세와 단기 상승추세가 만나는 지점에서 변동성이 확대됨으로써 장기추세와 단기추세의 충돌지점에서 방향성이 중요해지는 구간에 들어섰다.
 

투자심리 악화와 매도세 증가로 추가적인 하락을 보인다면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이익 성장 기대감을 지닌 IT섹터가 하락함으로써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골드만 삭스 역시 주요 지지선을 모두 이탈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빠른 속도로 반등을 시도하지 못한다면 조정압력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오바마 충격자체가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어 보이는데다 FOMC회의, 버냉키의 연임에 대한 이슈가 확실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이상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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