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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세포 보호제 2상 승인
2017-05-24 17:14:46 2017-05-24 17:14:46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지엔티파마는 뇌세포 보호제 'Neu2000'의 약효를 심정지 환자에서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Neu2000은 뇌세포의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다.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Neu2000을 투여하면 뇌손상을 줄여 뇌사 및 뇌기능의 장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병원 밖에서 자가순환회복 후에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심정지 환자가 자가순환회복 후 4시간 이내에 Neu2000를 정맥투여 했을 때 뇌손상 바이오마커, 뇌 MRI 및 행동 지수 등을 분석해 약효를 검증한다. 연구책임자는 최진호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순환기내과 교수다. 총 6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 상 연구를 진행한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Neu2000은 막혔던 혈관이 재순환되면서 발생하는 뇌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심정지 후에 자가순환이 재개되는 환자의 뇌손상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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