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감세와 고용확대로 위기 돌파”
“국민 신회 회복에 초점”
2010-01-28 10:51: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위기 탈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 앞서 발표된 연두교서를 통해 "미국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충분히 강하며,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지금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상태에 빠져 있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지난 수 년간 커져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할 때"라며 "국민들이 막대한 부채에서 해방될 수 있게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두교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감세 연장을 통한 경제회복과 고용상황 개선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풍력발전과 태양열 패널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380억달러 규모의 감세 제도 연장을 결정했고 현재 10%에 이르는 실업률 억제를 위한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은행세 도입과 금융권의 보너스 규제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할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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