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작년 영업손실 23.5억..적자전환
2010-02-17 18:29: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KT뮤직(043610)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도 2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KT뮤직은 지난해 매출액이 385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3억5294만원, 순손실 54억3632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1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고,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9억원에서 87.6%가 늘어난 것이다.
 
KT뮤직은 "KT(舊.KTF)로 부터 음악사이트 '도시락'을 지난해 4월1일 영업양수해 음원부문 매출이 증가했고, 컨텐츠부문의 유통매출도 증가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13.9%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시락' 영업양수 관련 이관작업과 기존 음악사이트 'MUSE'와의 통합작업 등과 관련해 유무형자산의 감가상각비와 외주용역비, 마케팅비용의 증가해 약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음악제작선급과 관련된 무형자산 손상차손(약 19억) 과 추정과징금(약 9억) 등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25억원 이상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KT뮤직은 전날보다 10원(0.37%) 상승한 2740원에 마감됐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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