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새 대표 권오철 씨..이사회 의장 김종갑
2010-02-25 19:25: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이닉스(000660)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오는 3월로 임기 만료되는 김종갑 하이닉스사장 후임으로 권오철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닉스 대표이사 면접위원회는 25일 최진석 부사장, 박성욱 부사장, 권오철 전무, 김민철 전무 등 4명의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권오철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권오철 전무는 현대전자 출신으로 하이닉스 내부 조직 통합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채권단에게 고르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이사회의장 후보로는 김종갑 현 하이닉스 사장을 추대했고 김 후보는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이사회의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이사회와 경영진과의 상호견제 및 균형을 이루고 내부통제가 강화되는 운영체제를 도입함으로서 안정적인 경영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주단 운영위원회는 하이닉스 지분 일부에 대하여 공동매각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주관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중 주주단 지분 약 8%를 공동매각하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되 인수의향자 부재 등으로 지연될 경우 하반기 중 약 5%를 추가로 공동매각 하고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국내 전략적 투자자 앞 M&A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오철 신임사장 후보 약력 
 
▲1958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
▲1977년 2월 계성 고등학교 졸업
▲1981년 2월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1981~1984년 해군 경리 장교 복무
▲1984~1989년 현대그룹 입사 및 현대상선 근무
▲1989년~ 현대전자 근무
▲1994~1998년 현대전자 미국 현지법인 기획/투자 관리 담당
▲1999~2000년 현대전자 영업본부 메모리 반도체 마케팅팀 팀장
▲2001~2002년 하이닉스반도체 CFO 재무기획 담당 상무
▲2002~2007년 하이닉스반도체 전략기획실장(전무)
▲2006.2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07~2009년 3월 하이닉스반도체 대외협력실장(전무)
▲2005년 4월~현재 하이닉스반도체-ST 중국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
▲2006년 3월~현재 하이닉스반도체 등기 이사
▲2009년 4월~현재 HNSL 법인장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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