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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베트남법인, 3분기까지 수주 확보
2018-04-12 10:40:16 2018-04-12 10:40:1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024880)는 베트남법인의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케이피에프 베트남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케이피에프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매출액은 56억원으로 법인 진출 이후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2010년 유럽 기계 장치 파스너 공급을 위해 베트남법인을 시작했고, 최근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 밀려드는 주문으로 CAPA 이상의 부분은 본사 및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위탁생산을 진행중이고, 점진적으로 본사 충주공장의 일부 라인 이관을 통해 안정적 CAPA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스너 사업 부분은 기존의 표준품 위주에서 고가의 고객주문형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며, 자동차 부품 사업도 본사 및 중국법인의 신규 제품 및 신규 고객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내수 및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시장과 자동차 산업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케이피에프 베트남법인도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 9%를 기록했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법인 매출 508억원에서 향후 1000억원까지 확대를 위한 성장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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