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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신공항 공사 수혜…목표주가 상승-SK
2018-05-28 08:09:32 2018-05-28 08:09:3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SK증권은 28일 금호산업(002990)에 대해 신공항 공사 발주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국내 공항공사 3위 업체로,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등 다수의 공항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공항 공사 발주의 신호탄인 흑산도 공항을 기 수주했으며 향후 김해신공항, 제주신공항 및 지역 거점 군공항의 이전 등에 따른 활발한 공항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매출액 규모를 감안할 때, 지방선거 이후 도래할 신공항 발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금호산업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 및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자금 출연 리스크 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산업의 보유 수주잔고는 4.5년치로, 지난 4분기부터 잔고의 매출화가 두드러지면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의 경우 현장 화재에 따른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마진을 달성했으나, 연간 5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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