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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단기간 악재 해소 어려워…목표가 하향-한화
2018-07-25 08:40:23 2018-07-25 08:40:2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수요업황 부진에 따른 악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산업의 업황 부진 및 해외 주력 시장의 투자 위축 등이 악재”라며 “다만 한전의 송배전 관련 투자 확대와 건설 중인 변압기 신공장도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해외 주력 시장인 중동시장도 미약하지만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수주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조선소의 선박 수주 후 선박기기 발주까지는 6개월~1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부터는 의미있는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전분기 308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5075억원, 영업이익은 87.9% 줄어든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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