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올해 대입 수시모집 비중 76.2%…역대 최대 규모
전년대비 2.2%포인트 증가·9월10~14일 원서접수
2018-07-25 16:50:50 2018-07-25 16:50:5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대학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은 26만4691명으로 지난해보다 5771명 늘어났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298명 줄었지만 수시모집은 오히려 증가해 수시모집 비중은 74%에서 76.2%로 2.2%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 2007년 51.5%로 절반을 넘어선 이후 줄곧 증가했다. 올해 수시모집 비중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 전형은 86.1%(22만8157명)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4만3297명,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8만48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밖에 논술위주 전형은 1만3268명, 실기위주 전형은 1만917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고른기회 특별전형 선발 규모도 늘어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182명 많은 4만1837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 1만9643명을 뽑고 정원 외 전형으로 2만2194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2417명 증가한 1만340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로 모든 전형을 대상으로 최대 6번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 수시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입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로정보를 비롯해 대학학과 전형정보, 성적분석 등 수험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대교협은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