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3756억원…전년비 7%↑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
입력 : 2018-07-27 18:47:05 수정 : 2018-07-27 18:47:05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5조4477억원, 영업이익 3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1%, 영업이익 7%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13.8%, 28%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초고층용 내진강재인 'H CORE' 적용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제선 원료 최적 배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극대화, 고부가강 품질지표 개선, 순천공장 3CGL 조기 안정화 등으로 계획 대비 17.5% 개선된 1348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사진/뉴시스
 
다만,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통상압력 심화·온실가스 추가 감축·수요산업 부진 지속 등 하반기 경영환경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개선활동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미래 소재 공급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9년 4월 양산을 목표로 200억원을 투자해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신설을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속분리판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스택에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수소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프론트 범퍼용 150K급 냉연 초고장력강 및 대형 특장차 부품용 80K급 열연 초고장력강 등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 29만4000t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에 연간 120만t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을 6.9% 확대하는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전사적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설·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위축과 불확실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퍈,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공정위의 철근 담합 관련 과징금 이슈 관련해 1차 심의가 이달 진행됐고 2차 심의가 8월 22일 있을 예정이라며 속단하긴 어렵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선용 후판 가격은 현재 수요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공장 라인을 풀가해도 100%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조선사에 요청한 가격 선에서 3분기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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