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세금 작년보다 19조3000억원 더 걷혔다
입력 : 2018-08-10 13:52:49 수정 : 2018-08-10 13:52:4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올해 상반기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원 이상 더 걷히면서 세수 호황이 이어졌다. 목표 세수에 대비해 실제 걷힌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도 58%를 넘어섰다.
 
(자료/기획재정부)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3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3.7% 상승한 58.6%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부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늘며 역대 최대 세수 풍년을 기록했다. 목표치 대비 초과 세수는 14조3000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이미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증가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수가 걷혔다. 세수호황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목별로 보면, 올 상반기 법인세는 1년 전보다 7조1000억원 증가한 40조6000억원 걷혔다. 법인세의 세수 진도율은 64.4%에 달했다. 소득세는 4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세수 진도율은 60.7%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양도소득세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일부 고소득 근로자의 원천징수세율도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부가가치세는 1조7000억원 늘어난 34조8000억원이 걷히면서 세수 진도율은 51.6%를 기록했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0조2000억원 가운데, 6월까지 누계 집행액은 174조 1천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62.1%가 집행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월까지 3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기재부는 "상반기 조기 집행 등의 적극적 재정운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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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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