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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북스타트' 운동, 한국서 공유한다
2018-10-18 18:00:00 2018-10-18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 세계 ‘북스타트(Bookstart)’ 운동을 공유하는 장이 한국에서 열린다.
 
17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책읽는사회)는 오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1992년 영국 북트러스트가 창안한 ‘북스타트’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는 운동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가 지적, 정서적 교감을 하는, ‘책 읽는 가족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일본, 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과 콜롬비아, 태국의 북스타트 전문가들이 세계 북스타트 운동의 현황을소개한다. ‘일본 북스타트 운동의 18년’, ‘콜롬비아 북스타트, 그 조용한 혁명을’, ‘태국 영유아를 위한 독서운동의 시작, 북스타트’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뒤에는 도서관 사서, 그림책 작가, 양육자, 출판 관계자가 함께 하는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책읽는사회는 “‘내 아이’ 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고민이 논의되는 행사”라며 “각 나라마다 제도와 현실은 달라도 북스타트 활동 사례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모와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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