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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 회장, 금강산관광 20주년 방북 추진
2018-10-31 15:45:08 2018-10-31 15:45:1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음달 18일 금강산관광 20주년을 맞아 올해 세번째 방북을 추진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북측과 협의를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신청을 했다고 31일 전했다. 통일부가 승인하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북측과 행사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현 회장의 방북이 이뤄지면 올해만 세 번째 북한을 방문한다. 현 회장은 지난 8월3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을 다녀왔으며, 9월18~20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올해 남북 간 대화 기조를 감안하면 통일부가 이번 방북 신청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달 18일 금강산관광 20주년을 맞아 방북을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현 회장의 방북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도 보다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19 평양공동선언문'에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명시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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