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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로벌 임상으로 해외진출 모멘텀 확보-현대차
2018-11-05 08:32:43 2018-11-05 08:32: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차증권이 종근당(185750)의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이 진행으로 해외진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종근당은 경쟁사에 비해 외형성장이 양호한 상태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근당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자누비아와 자누메트가 330억원, 글리아티린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상위 10개 매출액이 1032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번 3분기에는 1135억원으로 10% 성장률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 15건 중 11개의 개량신약이 임상으로 개발 성공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로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비만 등 내분비대사질환에 집중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가면역치료제(CKD-506)이 지난 9월부터 유럽 임상 2상에 돌입했다"면서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임상 1상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 약효의 특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 발표로 유럽 5개국에서 임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종근당은 당뇨와 치매 같은 시장 성장률이 높은 블록버스터 약품을 확보중으로, 중단기적으로는 이익률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량신약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R&D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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