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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3월만 벌크선 9척 수주
2010-03-29 13:07: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중견 조선업체인 SPP조선이 3월에만 총 9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SPP조선과 SPP해양조선은 8만2000톤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7척(옵션 2척 포함)과 3만5000톤 핸디사이즈급 벌크선 2척 등 총9척(약3억1000만달러)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1분기 동안 총19척 수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조선시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벌크선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수주활동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잠재고객을 발굴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SPP는 올해 1분기 동안 8만2000톤급 벌크선 14척(옵션 2척 포함), 3만5000톤급 벌크선 5척으로 총19척(약6억6000만달러)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특히 8만2000톤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수주는 올해 세계 1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SPP 수주잔량은 총156척, 약 258만 CGT로 이미 3년치 일감을 확보했으며, 최근 2 ~ 3년간 클락슨에서 발표하는 수주잔량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 10 ~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SPP 관계자는 “중형 선박의 수주만으로 세계 10위권의 조선소로 성장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SPP 선박의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어려운 조선시황을 헤쳐나갈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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