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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깜짝실적에도 엇갈린 전망
2008-04-14 08:51:00 2011-06-15 18:56:52
포스코가 지난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불안을 언급하며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45 3000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가 매출 전망은 17% 높였으나 영업이익 전망을 그대로 유지해, 향후 영업이익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대해 포스코는 조선업체보다 자동차업체들에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효과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노무라증권도 2분기 이후에는 포스코의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했다..
 
특히, 원재료 부담은 계속 늘고 있으나 수요업체와의 관계를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인상된 제품 가격이 실제 적용되는 시기는 6월부터이므로 2분기에도 큰 폭의 어닝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과 6월 중 예정인 포스코건설 상장도 실적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포스코의 올해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 8000원을 유지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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