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롯데제과, 목표가135만→170만"
2010-04-02 09:00: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대우증권은 2일 "롯데제과(004990)의 1분기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31.6% 증가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135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장재, 밀가루 등 일부 재료가격이 하락하고 환율도 내려 영업이익률이 7.2%로 1.4%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제과시장이 회복되고, 신제품까지 출시되면서 건과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현재 3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2018년 4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제과는 지난해까지 중국, 인도, 러시나, 베트남 등에 총 4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올해도 러시아와 인도에 400억~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현지 업체 인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외시장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중국 매출이 1000억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제과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있다"며 또한 "강점인 영업력을 살려 직접 영업도 확대해 2011년에는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50.4%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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