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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고성능 전기차 'I-PACE' 내달 국내출시
2018-12-28 14:08:25 2018-12-28 14:08:2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재규어의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I-PACE'가 국내 인증을 마치고 다음달 23일 국내 출시된다.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퍼포먼스 SUV이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알루미늄 차체로 완성되는 완벽에 가까운 비율과 퍼포먼스, 일상의 편의를 위한 실용성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PACE의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차량 후방에 장착된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효율성을 모든 조건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또한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을 활성화하며,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재규어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I-PACE'가 다음달 23일 국내 출시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또한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특히 충돌 부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를 사용하고, 재규어 최초로 성형 후 열처리를 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진흙, 빙판, 눈길, 비포장 도로 등 어떤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재규어 최초로 I-PACE에 적용되는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단의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하단의 5인치 터치스크린이 완벽하게 통합돼 슬림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는 내년 3월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PACE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CE는 '2019 독일 올해의 자동차(2019 Germ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 올해의 자동차는 12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성능, 승차감, 핸들링, 미래 가용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 심사에서 I-PACE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성능과 뛰어난 실용성 및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인정받았다.
 
I-PACE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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