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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발포주 시장 진출…다음달 '필굿' 출시
맥주와 혼동 않도록 표기…1만원에 12캔 구매 가능
2019-01-16 21:08:19 2019-01-16 21:08:1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오비맥주가 국내 발포주 시장에 진출했다. 오비맥주는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맛의 발포주 '필굿(FiLGOOD)'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벼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 '마시기에 편안한 느낌'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패키지 전면에는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발포주의 영어 표기인 'Happoshu'란 문구를 표기했으며, 제품명과 디자인에는 요즘 젊은 층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를 반영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355㎖, 500㎖ 캔 두 종류로 생산되며, 2월 중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특히 저렴한 출고가로 355㎖ 캔은 대형마트에서 1만원에 12캔을 구매할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차례의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발포주에 대한 소비자의 자유 연상 이미지를 제품의 콘셉트에 최대한 반영했다"라며 "패키지 디자인은 카테고리의 일관성을 보여주면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차별화된 맛과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필굿(FiLGOOD)' 제품 이미지. 사진/오비맥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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