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자동차 산업 수혜 기대'-대우證
2010-04-06 08:5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대우증권은 6일 "한국자동차 산업의 선전으로 공작기계 산업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수혜주로 꼽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 이후 자동차용 공작기계 수요가 더욱 증가해 지난 1~2월 누계로 자동차에 대한 비중이 약 37%에 달할 정도로 확대 됐다"며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해외 설비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수주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특히 일본 공작기계 업체들의 난황으로 한국 업체들의 해외 인지도 및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1~2월 국내 공작기계 내수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100% 이상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보였던 공작기계 사업부가 1분기 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자회사인 DII(구 밥캣)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20~30% 성장이 기대되고 2분기부터 흑자전환도 가능해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5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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