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유치원, 3월 에듀파인 도입
대형·희망유치원 686곳…회계 사고 시나리오 20개 제공
입력 : 2019-02-18 12:00:00 수정 : 2019-02-18 12:0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교육부가 이번 학기부터 대형 사립유치원 등에 국가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한다.
 
교육부는 다음달 1일 현원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581곳과 희망 유치원 105곳에 에듀파인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예산 편성 기능은 먼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입·지출 기능이 3월1일 개통되며, 결산 및 클린재정 기능은 오는 4월에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전면 도입은 2020년이다.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모든 수입·지출 이력을 관리한다. 사립유치원은 보조금 및 지원금, 수익자부담금 등 재원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해 수입 및 지출관리를 한다. 유치원 원아별 수입 징수 내용을 관리할 수 있으며, 스쿨뱅킹 등 전자적 수입 관리를 통해 수입을 세입 처리하여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에듀파인 등록 거래업체만을 통해 지출할 수 있으므로 부정 지출을 예방하고, 수입·지출에 대한 회계 장부 및 서류는 시스템에 저장된다.
 
클린재정 기능도 특징이다. 회계업무 절차상의 오류 등 회계 사고 유형을 20개의 시나리오로 제공하고, 회계사고로 의심되는 사용 패턴을 월단위로 분석 및 확인한다. 원장은 클린재정의 회계 사고에 대한 경고 기능을 통해 회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시나리오에 따른 위험 감지를 통해 효과적인 감사를 추진할 수 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을 위하여 대표 강사 134명 구성과 교육을 마쳤고 시·도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사용자에 대한 회계 및 에듀파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원장에 대해서도 별도의 교육과 사용설명서를 제공하고, 시·도교육청 단위로 446명의 에듀파인 전문 상담 및 지원단을 통한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통합상담센터에 사립유치원 전문 상담사 15명을 배치해 운영 상담 및 원격연결을 통한 문제해결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초석인 만큼 정부가 책임있게 운영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어긋남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에 잘 안착하도록 회계지원, 교육 등 서비스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재정지원 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유치원총연합회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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