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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베트남 하노이 도착
현지시간 오후 9시 도착, 전용차 타고 숙소로 이동
2019-02-26 23:43:21 2019-02-26 23:44:3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밝은 표정으로 베트남 인사들의 영접과 사열을 받았다. 이어 오후 9시11분 자신의 전용차에 탑승해 곧바로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탑승하기 전에 주변에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12시34분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지구 반바퀴를 도는 20시간41분의 비행 끝에 하노이에 입성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별도로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27일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계획이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일 오후 만찬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과의 공식회담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차량에 탑승한 뒤 하노이 시내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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