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 결렬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가 제시한 비핵화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 정상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여기서 마무리한다"며 "이것이 시작점이고 시간이 걸린다는 것 알고 있다. 더 진전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의 진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