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복병..외국인, 증시 바이코리아 '일단멈춤'
주식 팔고 채권 사들여
2010-04-12 11:36: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외국인이 원.달러환율 급락 여파 속에서 주식을 팔고 대신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41억원어치 팔자에 나서면서 21일째 순매수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994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000270) 9만주, LG디스플레이(034220) 7만주, 현대차(005380) 4만주, 하이닉스(000660) 1만 등 이들 종목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이시각 현재 채권 선물을 대거 사들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채권 선물시장에서 1800계약 순매수(매수 5050계약, 매도 3249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말 대규모 채권 선물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던 지난 9일에는 8000계약 순매도(매수 7902계약, 매도 1만6100계약)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의 채권 선물 순매수는 원달러환율 문제 보다는 지난주말 열린 금통위 이후 포지션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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