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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신차 8종 투입 등 판매회복 나서겠다”
2019-03-22 09:47:08 2019-03-22 09:47:0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쏘나타, 제네시스 G80 및 소형 SUV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 환경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 선진국 금리인상 지속 및 유럽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선진국, 신흥국 경제가 동반 둔화하면서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산업 역시 주요 시장인 미국의 수요 감소 및 중국, 유럽의 성장 정체가 지속되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판매 회복을 위해 신규 파워트레인, 플랫폼 체제 조기 안정화,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22일 주주총회에서 8종의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는 "쏘나타와 G80 후속 신차부터 적용되는 3세대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의 품질이 고객의 높은 기대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한 품질 수준을 구현해 나가겠다"면서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당사의 전략을 차질 없이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그룹사 및 협력사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친환경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수소전기차 비전 2030을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트카와 같은 핵심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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