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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SNS 인증 자극하는 '꽃캉스 스낵' 눈길
벚꽃 나들이에 들고 가기 좋은 스낵에 대한 관심 증대
2019-04-06 08:00:00 2019-04-06 08: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본격적인 벚꽃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꽃캉스 스낵’ 등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로 사용한 제품 이미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해태제과, 롯데아사히주류, 하이트진로, 코카콜라 제품. 사진/각 사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이번 벚꽃 시즌을 맞아,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기존 제품인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화사한 벚꽃 이미지를 입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은은한 핑크컬러와 흩날리는 벚꽃 잎을 담아 봄 나들이에 제격이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벚꽃에디션’ 봄 시즌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만큼 SNS에서 또 한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병 상단에는 다양하게 핀 벚꽃의 모습을,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벚꽃 맛을 적용하거나, 화려한 비주얼을 패키지 담은 제과업계 한정판 제품들도 SNS 인증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최근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는 원조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을 출시했다. 신선한 벚꽃 원물로 만든 제철과자로 벚꽃 피는 3~4월에만 하루 1만개씩 61만개를 판매한다. 초코 과자에 벚꽃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과자 중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다. 
 
벚꽃 제품을 활용한 제품 이미지.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코카콜라, 롯데아사히주류, 하이트진로, 해태제과 등 제품. 사진/각 사
 
주류 제품들도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였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에디션은 캔 2종(355㎖, 500㎖)과 500㎖ 병제품으로 출시된다. 특히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화사한 벚꽃과 마주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감성을 표현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 봄 시즌 한정판 ‘클리어 아사히 벚꽃 축제’를 출시했다. 클리어 벚꽃 축제는 지난 2016년 출시돼 매년 봄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이번 시즌 한정판은 러블리한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에 골드 아사히 로고가 담겼다. 또 ‘봄 한정’ 로고까지 더해 소장 가치와 희소가치를 높였다. 나들이객들을 고려해 실내에서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맥주 타입의 500㎖ 용량을 채택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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