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체험해보세요"…이통사 물밑 마케팅 치열
입력 : 2019-04-13 10:00:00 수정 : 2019-04-13 10: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5세대(5G) 스마트폰의 불안정한 통신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커지고 있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가입자 유치가 필수인 만큼 물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체험형 마케팅 등이 주를 이룬다. 
 
SK텔레콤은 5GX 체험존 중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분당·을지로·강남 등 5개 대리점에 증강현실(AR)글래스 '매직리프원(Magic Leap One)'을 전시했다. 우주로 떠날 수 있는 가상현실(VR) 게임부터 VR 노래방 콘텐츠인 옥수수 소셜 VR 에브리싱 등 주력 5G 엔터테인먼트 체험존을 꾸렸다. 
 
5G 콘텐츠 소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라이엇 게임즈와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 일환으로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옥수수의 스포츠 채널 첫 메인 화면에 롤 라이브 채널을 신설해 생중계한다.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2019 LCK 서머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생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옥수수와 푹을 합친 새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서도 LCK 등 롤 대회를 중계할 계획이다.
 
KT는 '5G on 식당'을 운영한다. 14일까지 강남에서, 20~27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ON식당은 KT의 로밍ON(해외통화 1초당 1.98원)과 슈퍼플랜(5G 데이터 완전무제한)에 대한 특징을 살려 1초에 1.98원을 부담하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식당을 내세웠다. 5G 체험관도 함께 운영한다. 1층 체험관은 VR, 나를(narle), e-Sports, ON스튜디오(1인미디어 방송국)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는 로봇식당으로 꾸며졌다. 로봇이 사람 대신 요리하고,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의도 IFC몰에 마련된 U+5G바.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강남·여의도 등에서 'U+5G 체험존'을 운영한다. 3일간 30평 규모로 마련된 여의도 IFC 체험존에서는 △U+VR △U+AR △U+프로야구·U+골프 △U+아이돌Live 등을 체험할 수 있다. U+VR 서비스를 통해 유명 연예인과 일대일 데이트를 즐기고, 등장인물이 되어 1인칭 시점으로 VR웹툰도 감상할 수 있다. U+AR 서비스는 TV속 스타를 실제 내 눈앞에서 보듯 3차원(3D)로 나타나며 자유롭게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또 5G 콘텐츠 서비스로 한층 진화돼 고화질 중계 시청이 가능한 U+프로야구·U+골프·U+아이돌Live도 체험할 수 있다. 
 
5월말까지 운영되는 강남 일상로 5G길에서도 동일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매주 스타가 일상로 5G길에 찾아오는 스타마케팅도 진행된다. 13일 두산베이스 치어리더 이나경, 14일 개그맨 유세윤, 20일 두산베이스 치어리더 서현숙, 26일 배우 조보아, 27일 개그우먼 장도연 등의 라인업이 정해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동 중에도 소비자들이 5G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당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성 마케팅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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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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