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익 19% 하락…비철강 호조로 7분기째 1조원대 유지(종합)
영업익 1조2029억원·매출 16조142억원… "2분기에도 원가절감 노력 지속"
입력 : 2019-04-24 14:12:45 수정 : 2019-04-24 14:12:5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철강 시황 부진으로 20% 가까이 줄어들 었으나 비철강 부문의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연간 매출액을 연초 전망치대로 유지했다. 
 
포스코가 24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77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4%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하락했으나 전분기 867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7조8165억원, 영업이익 8325억원의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0.7%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7.2%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전분기보다 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두자리수 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하락세는 철강시황 부진이 한몫했다. 다행히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비철강 사업의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포스코 CI. 사진/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중국측 가스관 복구를 완료한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포스코에너지도 지난해말 연료전지 재고평가손 반영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 567억원 적자에서 54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국내 철강 자회사의 호조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포스코 해외 자회사들의 1분기 경영실적은 대부분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는 판매량 증가에도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영업익 4900만달러에서 올 1분기 2100만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 또 인도 포스코 마하슈트라(POSCO Maharashtra)의 영업익도 전분기 15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줄어드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은 부진하다. 
 
포스코의 올해 연간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 변동은 없었다.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투자비는 제철소 환경개선 및 신성장 부문 투자 증가로 예비비 1조3000억원을 포함해 별도기준 5조4000억원, 연결기준 6조1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2분기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원가절감 노력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2분기 수요 산업의 부진 등로 인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동시에 월드 탑 프리미엄 제품 등 고급제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히고 "또 원료가격 수준에 맞는 제품가격 인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