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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미 경제 더블딥 우려 벗었다"
2010-04-16 09:24: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를 딛고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금융협의회에 앞서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최근 미국경제 회복세를 보면 말그대로 새로운 싹이 나오는 '그린슈트'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슈트(Green Shoots)란 경기침체 후의 회복 조짐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밖에도 김 총재는 이번주 있었던 첫 국회 업무보고에 관해 "국회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질책을 받았다"며 "한은만이 아니라 나라경제를 생각해서 하신 좋은 말씀들이었던 만큼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한국씨티, 수협, 수출입은행의 은행장과 농협의 신용대표이사 등 시중 10개 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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