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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 정상, 통화서 북한 최근상황·FFVD 방안 논의"
2019-05-08 08:42:06 2019-05-08 08:42:28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북한 내 최근 상황과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으며 최근 펼쳐진 상황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이루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두 정상이 나눈 자세한 대화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이 8일 저녁 10시부터 35분 간 통화했으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이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EP)이 발표한 북한 식량실태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도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 육군사관학교 풋볼팀(West Point football team) 책임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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