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시작한 앱, 서비스 영역 확장
미세먼지앱 호우호우·미세미세, UI·UX 개선 지속…생활 포털로 발전
입력 : 2019-05-16 13:14:37 수정 : 2019-05-16 13:14: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미세먼지 정보 알림 앱으로 시작한 개발사들이 캐릭터 도입, 글로벌 진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지속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를 개선하며 종합 생활 포털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엽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에서 "앱 개발 기간 동안 이용자가 날씨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캐릭터도 염두했다"며 "이용자는 '호우호우' 캐릭터를 공유하거나 관련 굿즈를 사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는 날씨 앱 호우호우를 운영 중이다. 이 앱은 지난 2014년 말 출시돼 양대 앱장터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다. 일 이용자 수도 7만명을 기록 중이다.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는 앱 속에 등장하는 날씨 표현 캐릭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브랜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용자들이 호우호우 캐릭터를 공유하는 등 그 인기를 확인한 상태다. 아울러 날씨 정보 제공을 넘어 회사는 날씨 정보 제공을 넘어 이용자 실생활 정보 제공 앱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꾀하는 중이다. 날씨와 계절에 맞춘 뷰티·패션·식음료 광고를 호우호우 캐릭터와 협업하는 방식이다. 이병엽 대표는 "날씨에 따라 이용자 유입이나 사용 패턴도 다르다"며 "라이프스타일앱으로 이용자에게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미세'를 서비스 중인 라이프오버플로우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4월 출시한 미세미세는 양대 앱장터 다운로드 50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오버플로우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수익모델이 광고 매출뿐이지만 서비스 지역에 맞춘 개발 전략을 앞세워 향후 수익 창출도 고려하고 있다.
 
두 개발사는 불과 2~3개월 만에 각 앱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이용자 반응과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추가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호우호우는 지난 2016년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될 때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미세먼지만 알려주던 미세미세는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날씨, 지도 등을 업데이트했다. 하지훈 라이프오버플로우 대표는 "당장의 매출보단 이용자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 측면에서 이용자 편의 기능을 넣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참석자들. 사진 왼쪽부터 하지훈 라이프오버플로우 대표, 이병엽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대표,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비즈니스 수석부장, 박민우 SK텔레콤 팀장, 임형준 구글플레이 앱 비즈니스 차장.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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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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