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효과..반도체·컨텐츠株 '주목'

삼성전자·하이닉스·예림당·웅진씽크빅 기대

2010-04-21 08:34:3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아이패드 효과가 반도체와 컨텐츠 산업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컨텐츠 시장에서는 예림당(036000), 웅진씽크빅(095720)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아이패드의 초기 반응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이런 아이패드의 성공은 메모리 반도체와 컨텐츠 산업에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패드의 특성상 기존 노트북 시장과의 시장 간섭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모바일 D램과 낸드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 같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 화면 아이패드는 아이폰 이상으로 컨텐츠 시장을 급성장 시킬 것"이라며 "전자책, 신문방송, 게임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패드의 동영상 구현 가능 전자책 특성을 고려할 때 컨텐츠 시장에서도 특히 아동용 컨텐츠 시장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잇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은 예림당, 웅진씽크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