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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함께 변화할 것”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고객우선·성장의지가 핵심"
2019-07-09 09:47:59 2019-07-09 09:47: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함께 변화하기 위한 100일 간의 구상을 마쳤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변화는 고객 우선과 스스로의 성장 의지가 핵심”이라며 "공단은 성공사례 육성과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100일 간의 소회를 밝힌 조 이사장은 그간 현장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올해 기관 경영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을 발표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시장 환경개선과 가격표시제 등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판촉활동 등 고객 유치 노력을 강화한다. 청년상인 활동 활성화를 통해 시장 분위기도 개선해 고객이 발걸음 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창업·성장·재도전의 생애 주기별 맞춤지원을 강화한다. 다양한 형태의 혁신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소상공인의 협업 활동 지원도 높인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도 확보할 방침이다. 화재 안전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사회보험 지원,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 폐업자의 재도전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확인과 대외 의사소통 및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조 이사장은 지난 4월1일 취임 이후 50여곳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현장을 다니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유통환경 등 여건 변화에 맞추어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느꼈다”며 “상인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성공의지를 돕겠다”며 “상인회 중심의 고객 신뢰 확보, 청년 상인 유입, 협동화 활동 등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러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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