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주 시가총액 사상 첫 80조원 돌파
"그룹사들의 잇단 실적호조 낭보 효과"
2010-04-25 10:20: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LG그룹  11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그룹주(株)의 23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80조8000억원으로 지난 1969년 LG화학(051910) 상장 이후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했다.
 
LG그룹주는 지난 2007년 11월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5개월만에 80조원 턱을 밟았다. LG그룹주 시가총액은 2007년 6월 50조원, 10월 60조원, 11월 7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LG이노텍(011070)은 9만9900원에서 14만5500원으로 45.6% 뛰어 오르며 LG그룹주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만1500원에서 4만5450원으로 9.5% 상승했다.
 
LG화학은 연초 22만4000원에서 23일 26만4000원으로 17.9% 오르면서 기존 LG그룹 대표주자인 LG전자(066570)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LG그룹사들의 잇단 깜짝실적 발표가 시총 80조원 돌파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있다.
 
LG화학은 지난 20일 올 1분기에 매출액 4조4231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 순이익 5177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며 22일에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 역시 매출액 5조8763억원, 영업이익 7894억원, 당기순이익 6486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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