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경기판단CSI 9개월래 최저
소비자 체감경기 재악화
자산가치 전망 부정적
2010-04-27 11:34:39 2010-04-27 11:35:28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올해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가계가 실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한국은행은 이번달 현재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월이후 9개월만에 최저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100보다 클 경우 소비자들이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나음을, 작을 경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을 것을 예상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향후 경기전망 소비자심리지수도 110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올해 국내 총생산 성장률을 5.2% 로 높이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가계가 실제로 느끼는 경기와는 아직까지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지표들도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99, 물가수준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35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 금융저축가치전망 소비자심리지수, 주택상가가치전망 소비사심리지수, 토지임야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5포인트씩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경기상황에 대한 인식과 가계의 소비심리, 자산가치 등 세가지 항목을 모두 종합한 이번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10을 기록해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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