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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림 음악 감독이 그리는 고 한익평 추모 무대
2019-08-13 12:00:04 2019-08-13 12:00:0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정림 음악감독이 '한국 안무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 한익평을 추모하는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
 
13일 플랫폼창동61은 오는 27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한정림의 음악일기:그 후 일년'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한정림이 이끄는 공연으로, '아버지', '눈사람', '소풍' 등 매 공연 마다 다른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안무 선구자 고 한익평 선생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익평 선생은 TBC '쇼쇼쇼'를 시작으로 KBS '빅쇼'와 '열린음악회' 등 KBS 예술단장을 역임한 국내 1세대 안무가다.
 
공연에선 한정림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연극 무대부터 스크린까지 활약 중인 배우 강신일, 뮤지컬 '맘마미아', '브로드웨이42번가', '드림걸즈' 등에 도전해 온 배우 홍지민, 뮤지컬 '킹아더', '호프' 등에 출연한 배우 장지후가 출연한다.
 
플랫폼창동61 운영 관계자는 "한정림 음악감독이 고 한익평 선생을 기억하며 작곡한 곡으로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있다"며 "한국 1세대 안무가 한익평 선생을 기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을 이끄는 한정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가 출신으로 뮤지컬 '캣츠', '프리실라', '천국의 눈물', '영웅', '명성황후' 등과 '마이클 리 콘서트', '손연재 갈라 콘서트' 등의 음악 작업을 해온 음악감독 겸 작곡가다.
 
플랫폼 창동 61.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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