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밴드 코다라인, '슬라슬라'로 내한
입력 : 2019-08-20 12:00:00 수정 : 2019-08-20 12: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 코다라인(Kodaline)이 국내의 페스티벌로 두 번째 내한 무대를 갖는다.
 
20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슬라슬라·Slow Life Slow Live)' 3차 라인업으로 코다라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다라인은 오는 10월5~6일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릴 행사의 첫날(5일) 스팅에 앞서 무대에 오른다.
 
코다라인은 2006년 아일랜드 오디션 프로그램 '유어 어 스타(You’re a Star)' 준우승을 차지하며 '21 Demand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EP '더 코다라인(The Kodaline)'과 함께 현재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앨범 수록곡인 '올 아이 원트(All I Want)'는 BBC 라디오 이 주의 레코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듬해 '코다라인' 이름으로 발매한 첫 싱글 '하이 홉스(High Hopes)'로는 아일랜드 차트 1위, 스포티파이 1억회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그 해 영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인 선정 투표 '사운드 오브'(Sound of)'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촉망받는 신예 락밴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밴드는 보컬 스티브 개리건(Steven Garrigan), 드러머 비니 메이(Vinny May), 베이시스트 제이슨 볼랜드(Jason Boland), 기타리스트 마크 프린더개스트(Mark Prendergast)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인디팝과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밴드 만의 새벽감성 같은 사운드,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특징이다. 
 
작은 아일랜드 마을에서 함께 유년기를 보낸 이들은 콜드플레이, 레이저라이트 같은 아티스트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올해 3월 밴드는 글로벌 투어 '폴리틱스 오브 리빙 투어(Politics of Living Tour)' 일환으로 첫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슬라슬라'는 '여유로운 삶의 발견'을 캐치프레이로 걸고 영화 상영, 라이브 편성 등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7년 첫 해에는 영화 음악 거장 한스짐머의 라이브와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라라랜드 인 콘서트'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올해는 그래미 18관왕 전설의 뮤지션 스팅이 출연한다. 2017년 내한 단독 공연 이후 2년 만이다. 덴마크 출신 3인조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미국 알앤비 소울 뮤지션 갈란트, 호주 밴드 자쿠비,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칼리 레이 젭슨, 탄자니아계 영국 팝 아티스트 에디 슐레이먼 등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가수로는 가수 이적과 존 박이 출연한다.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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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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